보험이야기를 보험매일에 연재 시작합니다.

조선일보에 2007년을 마지막으로 본 변호사는 더 이상 보험 컬럼을 쓰지 않았습니다.


조선일보에 5년간 “보험의 허와 실” 연재하면서 어지간한 이야기는 다 써 2007년 이후로는 더 쓸 것도 없었습니다. 또 글 쓰는 것은 보통 에너지를 소비하는 일이 아닙니다. 특히 원고지 8매 내외의 짧은 글은 더욱 더 그런 것 같습니다. 사실 저는 장편 추리소설을 4권이나 발표할 정도로 호흡이 긴 글을 주로 써왔습니다. 물론 오래 전 일이지만요.


그러니 이 짧은 글이 정말 스트레스를 받게 하더군요.

그러나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. 그 동안 보험업계도 많이 달라지고, 보험사건도 새로운 것이 생기고 새로운 판례도 많이 쌓였습니다. 저 역시 꾸준히 보험사건을 처리하다보니 새로운 이야기 거리도 생겼습니다. 그래서 다시 한 번 보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. 조선일보에 마지막으로 쓴 뒤로 6년만이군요.


이번에는 보험매일 지면에 싣습니다.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보험업계에서는 많이 알려진 일간지이고 현재 4742호를 발행하였으니 역사도 꽤 됩니다. 여러분의 많은 지도와 격려 부탁드립니다. 




2013. 8. 26.

보험전문변호사

강형구